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이지현은 25일 "방학이 너무 길어를 하루에도 몇 번씩 투덜거리게 되네요. 백수 넷과 살려니 집안에서 하루종일 설거지대 앞에만 사는 거 같아요. 다른 어뭉님들은 어떻게 버티시는 걸까 궁금도 해요. 다들 이렇게 아이들 키우고 살림하고 힘든건데 저만 유난인걸까요"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이지현은 "철없는 이십대 때에는 손에 물 안 묻히고 살 줄 알았고 아이 키우며 살림하며 엄마로 산다는게 이렇게 힘든 건 줄 상상도 못했어요. 누가 굳이 알려 주지도 않은 것 같아요. 엄마 힘들다고 좀 도와달라고 소리를 꽥꽥 질러봐도 서윤이 우경이 엄마 목소리 차단 했나봐요"라며 넋두리했다. 이어 "하루종일 붙어 있다보니 아이들도 더 예민해지고 자주 싸우고 부딪히게 되네요. 다음 방학에는 정보를 수집해서 캠프 같은 곳에 보내야 겠어요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 다짐 다짐을 하게 되네요. 어디 좋은 캠프 있으면 알려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지현은 "이십대 여성들이여~ 손에 물 안 묻히고 살게 해줄 남자 찾지말고 믿지도 말고 차라리 좋은 핸드크림 사주는 남자 만나요. 그냥 집안일은 숨쉬는 것 같은 나의 일이다...라고 생각하면 좋을 거 같네요"라고 조언했다. 이어 "집안일만 하다가 과로사 할 수도 있겠구나를 느낀 날. 주저리주저리 아줌마 말이 많았네요"라며 "남은 밤 아이들 잘때까지 화이팅요"라고 했다. 또한 "육아. 방학. 일상. 청소. 엄마. 어머님들 진심 존경합니다"라는 태그를 달았다.

이지현은 2번의 이혼 후 홀로 1남 1녀를 키우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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