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의 'Dreamers'(드리머스)가 미국과 필리핀 라디오에서 인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21일(한국 시간) 미국 대표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인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의 '모스트 리퀘스티드 라이브'(Most Requested Live)는 청취자들이 가장 많이 신청한 곡 톱 30을 순위 별로 발표했다.이 중 지난 11월 20일 정국이 발매한 '2022 FIFA(피파)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Dreamers'가 청취자들이 가장 많이 신청한 곡 1위를 차지하는 초특급 인기를 자랑했다.
청취자들이 가장 많이 신청한 곡 2위에는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의 Flowers, 3위는 사브리나 앤 린(Sabrina Ann Lynn)의 Nonsense, 4위는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의 I'm a Mess(with YUNGBLUD), 5위는 레마X셀레나 고메즈(Rema X Selena Gomez)의 Calm Down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인기곡들이 대거 자리했다.
이와 함께 'Dreamers'는 지난 20일(현지 시간) 기준, 필리핀 라디오 '96.7 K-Lite FM'의 '데일리 톱12' 차트에서도 쟁쟁한 히트곡들을 제치고 1위로 이름을 올리며 강력한 인기를 과시했다.'Dreamers'는 17일에도 '96.7 K-Lite FM'의 '데일리 톱12' 차트에서 한 차례 1위로 오른 바 있어 식을 줄 모르는 건재한 저력을 보여줬다.또 'Dreamers'는 필리핀 민영 방송국 'GMA 네트워크'(GMA Network)가 운영하는 'Barangay FM 92.7'의 14일 자, 'The Big10'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현지를 뜨겁게 달군 인기를 자랑했다.앞서 'Dreamers'는 발매 약 한 달 만에 '모스트 리퀘스티드 라이브'(Most Requested Live)의 연말 결산 '2022년 가장 많이 신청된 노래' 7위에 올랐다.
'Dreamers'는 발매 이후 '모스트 리퀘스티드 라이브'에서 '5주 이상'으로 청취자 '최다' 신청곡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Dreamers' 는 또한 역대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최초'로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비롯해 '2주 연속'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까지 휩쓰는 '전무후무'한 역사를 썼다.
'Dreamers'는 월드컵 송 사상 '최초'로 발매 첫날 '아이튠즈'(iTunes) 100개 국가 이상에서 1위를 차지했고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35일 만에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등 세계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글로벌 히트 질주를 달리고 있다.한편, 정국은 지난해 12월 30일 개최된 필리핀 내 최대 규모 팬 축제 K팝 컨벤션 행사의 '필리핀 K팝 어워즈'(Philippine KPOP Awards)에서 '2022년 올해의 남자 아티스트'(Male Artist of the Year 2022)를 수상하며 현지에서 아티스트로서의 막강한 영향력과 인기, 명성 모두를 입증했다.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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