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가 멤버 고(故) 구하라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제32회 서울가요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카라는 ‘제32회 서울가요대상’ K-POP 특별상을 받았다.

이날 멤버 박규리는 “일단 이런 자리에 되게 오랜만에 서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저희가 작년 2022년에 데뷔 15주년 기념으로 앨범을 내게 됐는데 이렇게까지 큰 사랑과 큰 반응을 얻게 되리라고는 생각 못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희의 마음을 담은 노래에 큰 사랑을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뒤이어 한승연은 “함께 오지 못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 함께 이상을 받겠다”며 같은 멤버인 고(故) 구하라와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했다.

그러면서 “카라에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카라는 ‘점핑 (Jumping)’, ‘미스터’, ‘맘마미아’, ‘숙녀가 못 돼 (Damaged Lady)’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또 최근에 발매한 ‘WHEN I MOVE’까지 선보이며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꾸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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