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가족들이 독거노인을 위한 연탄 봉사로 선한영향력을 나눴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의 인스타그램에는 이동국과 5남매의 봉사활동 사진이 올라왔다. 이수진은 "잊지못할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하루"라며 "재활 중인 재아는 기꺼이 함께 하겠다며 누구보다 열심. 역시 넌뼛속까지 아빠 딸 운동선수"라며 엄지 척 이모티콘을 붙였다.

막내 시안이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연탄을 날랐다. 이수진은 "축구는 팔은 아프지 않은데 연탄배달은 팔이 너무 아프고 축구가 훨씬 힘들지 않다며 투덜대는 막둥이"라면서 "앞으로 더 자주 나눔의 실천을 하는 멋진 대박이 되어보자"라고 말했다.

얼굴에 연탄 가루를 묻혀도 귀여운 설아와 수아. 이수진은 "국제시상 영화에 나올 법한 비주얼들"이라며 "추운날에 땀을 뻘뻘 흘리며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 이쁜 설아수아.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의 하루, 구구단외우기보다 더 중요한 오늘을 기억하자"고 애정을 드러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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