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오예≫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박재범, 이소라·윤도현·윤종신 잇는 KBS 음악 토크쇼 MC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박재범, 이소라·윤도현·윤종신 잇는 KBS 음악 토크쇼 MC
≪태유나의 오예≫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박재범이 KBS 새 심야 토크쇼 안방마님으로 출격한다. 유희열의 표절 논란부터 이소라의 촬영 거부, 윤도현의 외압설까지 그간 KBS 토크쇼를 이끌었던 MC들의 말 많고 탈 많았던 상황들이 많았던 만큼, 박재범이 명맥을 제대로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2월 5일 첫 방송되는 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는 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일요일 밤.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해 2023년 한 해 동안 네 명의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건 시즌을 맡아 총 4시즌을 이어서 진행한다.
그 첫 번째 시즌 MC가 데뷔 15년차 아티스트 박재범. 박재범은 엔터테인먼트사 AOMG와 하이어 뮤직과 모어비전을 설립, 엠넷 '쇼미더머니' 시리즈와 '고등래퍼' 시리즈의 프로듀서를 맡으며 뮤지션이자 엔터테인먼트 대표로서 다양한 음악을 섭렵한 바 있다. 박재범이 지상파 음악방송 단독 MC로 나서는 건 2008년 데뷔 후 처음이다.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이 있기까지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부터 '이문세 쇼', '이소라의 프러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까지 KBS 심야 음악방송 명맥을 이어왔기에 박재범의 바통터치가 단순한 의미만을 지니지는 않는다.
박재범 역시 개인 채널을 통해 "유희열 대표님 빈자리는 그 누구도 채울 수 없다"며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가수들이 고생해서 만든 음악을 많은 분께 들려드릴 수 있게끔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물론 그간의 안방마님들의 하차 역시 개운하지는 않았다. 당장의 ’유희열의 스케치북‘ 역시 13년간을 방영했지만, 유희열의 표절 논란으로 불명예 하차하는 아쉬운 꼬리표가 남았다.
’이소라의 프로포즈‘는 방송 당시에도 잡음이 많았다. 립싱크를 하는 가수들이 나오면 이소라가 촬영을 거부하고 이탈하는 일이 계속해서 벌어져 진행을 맡기기 힘든 상황까지 놓였을 뿐 아니라 윤도현은 외압설을 겪으며 강제 하차당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영광스러운 자리지만, 그만큼 자리에 대한 부담감이 큰 것이 현실. 아이돌 그룹부터 솔로 가수까지 다양한 경험과 음악적 성취를 이룬 박재범이 새 안방마님으로서 뮤지션들과 어떤 야야기를 나눌지 기대와 우려와 공존하는 이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박재범이 KBS 새 심야 토크쇼 안방마님으로 출격한다. 유희열의 표절 논란부터 이소라의 촬영 거부, 윤도현의 외압설까지 그간 KBS 토크쇼를 이끌었던 MC들의 말 많고 탈 많았던 상황들이 많았던 만큼, 박재범이 명맥을 제대로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2월 5일 첫 방송되는 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는 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일요일 밤.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해 2023년 한 해 동안 네 명의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건 시즌을 맡아 총 4시즌을 이어서 진행한다.
그 첫 번째 시즌 MC가 데뷔 15년차 아티스트 박재범. 박재범은 엔터테인먼트사 AOMG와 하이어 뮤직과 모어비전을 설립, 엠넷 '쇼미더머니' 시리즈와 '고등래퍼' 시리즈의 프로듀서를 맡으며 뮤지션이자 엔터테인먼트 대표로서 다양한 음악을 섭렵한 바 있다. 박재범이 지상파 음악방송 단독 MC로 나서는 건 2008년 데뷔 후 처음이다.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이 있기까지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부터 '이문세 쇼', '이소라의 프러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까지 KBS 심야 음악방송 명맥을 이어왔기에 박재범의 바통터치가 단순한 의미만을 지니지는 않는다.
박재범 역시 개인 채널을 통해 "유희열 대표님 빈자리는 그 누구도 채울 수 없다"며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가수들이 고생해서 만든 음악을 많은 분께 들려드릴 수 있게끔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물론 그간의 안방마님들의 하차 역시 개운하지는 않았다. 당장의 ’유희열의 스케치북‘ 역시 13년간을 방영했지만, 유희열의 표절 논란으로 불명예 하차하는 아쉬운 꼬리표가 남았다.
’이소라의 프로포즈‘는 방송 당시에도 잡음이 많았다. 립싱크를 하는 가수들이 나오면 이소라가 촬영을 거부하고 이탈하는 일이 계속해서 벌어져 진행을 맡기기 힘든 상황까지 놓였을 뿐 아니라 윤도현은 외압설을 겪으며 강제 하차당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영광스러운 자리지만, 그만큼 자리에 대한 부담감이 큰 것이 현실. 아이돌 그룹부터 솔로 가수까지 다양한 경험과 음악적 성취를 이룬 박재범이 새 안방마님으로서 뮤지션들과 어떤 야야기를 나눌지 기대와 우려와 공존하는 이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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