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에이핑크(Apink) 정은지가 ‘술꾼도시여자들2’에서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또 한번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정은지는 지난 12월부터 공개되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에서 시니컬한 매력의 캐릭터 ‘강지구’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지난 해 대표 화제작에 등극한 시즌1 공개 이후 십여 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을 만큼 ‘술도녀’ 열풍을 최전방에서 이끈 정은지는 이번 시즌2 역시 ‘믿고 보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화제성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업그레이드 된 카리스마의 ‘걸크러시’ 매력부터 설렘 폭발 로맨스, 뼈 아픈 성장통을 겪는 청춘의 얼굴까지, 설득력 있는 연기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정은지의 ‘술꾼도시여자들2’ 속 활약상을 짚어봤다.
#한층 강력해진 카리스마! ‘지구’ 방위대 출동
극 중 정은지는 ‘술꾼즈’ 3인방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출동하는 이른바 ‘지구’방위대 역할을 톡톡히 하며 ‘사이다’같은 시원함을 선사하고 있다. 정은지는 이번 시즌2에서 남자 선배의 나쁜 손버릇에 대신 상을 엎는가 하면, 주취자의 주머니를 터는 소매치기범을 날라차기로 응징하는 통쾌한 액션을 선보이는 등 ‘술도녀’의 카리스마 강지구의 귀환을 제대로 알렸다.
시즌2에서 한층 화끈하게 업그레이드된 ‘강지구 표’ 걸크러시 매력은 정은지의 디테일한 연기력과 어우러지며 극 중 더욱 큰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몸 사리지 않는 액션과 현실감 200%의 필터링 없는 언행, ‘친구’를 향한 특급 배려심까지 극 전반의 재미 요소를 쥐락펴락하며 ‘의리’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는 정은지는 ‘술도녀’를 지키는 ‘지구’ 방위대로서 인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며 사랑받고 있다.
# ‘로맨스’도 잘해! 과몰입 유발 ‘종이씨’와 특급 케미
극 중 정은지와 친절한 종이씨(윤시윤 분)의 로맨스도 시즌2 속 흥미로운 관전 요소로 떠올랐다. 종이접기 유튜버를 직업으로 하는 정은지의 인터넷 방송에서 장시간의 라이브 방송을 끝까지 시청하고, 방황하는 상대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느리지만 천천히 가까워지고 있는 두 사람의 로맨스는 회차가 지날 수록 ‘과몰입’ 시청자를 대량 양산하며 ‘특급 케미스트리’를 완성 중이다.
‘술도녀’ 이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액션, 장르물을 아우르는 폭 넓은 스펙트럼을 다져온 정은지는 극 중 로맨스까지도 완벽 소화하는 풍성한 연기력으로 그가 지닌 남다른 내공을 확인케 한다. 매사 무관심하고 시크하지만 ‘종이씨’의 진심에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섬세한 감정선과 설렘 폭발 10화 빗속 고백신은 시즌2를 대표하는 명장면으로 등극,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모습으로 결실을 맺게 될지에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공감과 응원… 청춘의 ‘성장통’ 서사
무뚝뚝함 속 청춘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표현하는 정은지의 연기력은 캐릭터를 한층 입체적으로 완성하며 ‘술도녀’ 속 담긴 ‘공감’ 키워드를 이끈다.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청춘 서사가 시청자로 하여금 묵직한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극 중 강지구는 삶에 대한 여러 방향의 고민들을 뒤로 하고 유튜버, 배달, 심부름 알바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통을 겪는다. 누구나 한번쯤 인생의 방향에 대해 비슷한 고민을 갖기에, 2030 청춘의 현실을 반영한 강지구는 화를 거듭할수록 더욱 많은 시청자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받는 캐릭터로 성장하고 있다.
이처럼 모든 시즌의 인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정은지는 최종화 공개를 앞둔 이번 작품의 마지막까지 성공적인 ‘인생 캐릭터’ 완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정은지의 열연이 빛난 ‘술꾼도시여자들2’는 5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 가입 기여자수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한국방송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한 ‘OTT 화제성’ 드라마/시리즈 부문에서 4주 연속 톱10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정은지가 출연하는 ‘술꾼도시여자들2’는 오늘(13일) 오후 4시 티빙을 통해 최종화인 11화, 12화가 공개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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