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존버가 승리'한다며 꺾이지 않은 마음으로 꿈을 이루자고 응원했다.
전현무는 7일 인스타그램에 '무린세스(전현무+프린세스)'로 꾸민 사진과 대상 트로피를 든 사진과 함께 남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엄마 아빠와 밥먹으며 일밤을 보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고 이 세상 그 누구보다 TV 속 MC들을 부러워했던 소년. 주병진 노사연의 100분쇼를 매일 듣고는 카세트데이프에 음악 빼고 멘트만 녹음해서 듣고 또 들었던 게 유일한 추억이었던 소년"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무슨 꿈이든 대학을 가고나서 꿔야한다는 압박이 너무도 자연스러웠던 그 시절 공부로 꽉 채워진 그래서 마땅한 추억이 없는 TV키드는 그렇게 유년시절을 보냅니다"라고 했다.
이어 "처음 아나운서가 되었을 때에도 프리를 해 MC가 되어서도 그 와중에 각종 악플과 꾸지람이 이어졌을 때에도 결코 잊지 않았던 단 하나의 생각. 어릴 적 나처럼 별다른 추억 없고 외로운 사람을 즐겁고 재밌게 해주자는 마음. 이 생각 하나로 버티고 또 버텼습니다"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여러분 존버가 승리합니다. 쉽게 끈을 놓지 마시고 꿈에 한발짝 더 다가서는 한해 되세요"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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