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권상우가 영화 '스위치' 홍보를 위해 게릴라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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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는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9개 관에서 게릴라 무대 인사를 진행했다. 그는 별도의 경호팀 없이 게릴라 무대 인사 개최, 극장을 찾은 관객과 만나며 사진 요청에 응하는 등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날 오전 권상우 아내 손태영도 SNS에 '스위치'를 홍보하기도.

앞서 권상우는 "우리 영화가 유쾌한 영화이긴 한데 아버지랑 같이 찍은 사진이 없다. 아버지는 제가 태어나고 6개월 뒤에 돌아가셨다. 사진으로만 봤지, 실물로 본 적이 없다. 우리 이야기 같은 게 있다. 제 어릴 때 사진을 합성했다. 실제 우리 아버지는 아니지만, 사진에 나오는 게 묘한 떨림이 있었다. 웃기기만 한 영화는 아니다. (아버지와의) 추억은 없지만, 가슴 떨리는 영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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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많은 영화를 했지만, 그중에서도 '스위치'는 정말 큰 영화다. 제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이야기다. 영화가 첫 주에 100만이 넘고, 총관객 수가 흐지부지해서 200만이 되는 영화가 있고, 첫 관객 수는 적지만 꾸준히 사랑받는 영화가 있지 않나. 우리 영화는 그 후의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첫 주보다 둘째 주에 관객에게 많은 사랑 받아서 많은 분이 극장에 올 수 있는 영화이길 희망한다"고 바랐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역)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절찬 상영 중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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