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사진=텐아시아 DB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기부한 후원증서를 공유했다.

30일 아이유의 공식 트위터에는 여러 후원증서 및 기부증서 사진과 함께 아이유의 마음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아이유는 "한 해 동안 받은 사랑을 모아 작은 기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보낸다. 차가운 겨울의 따뜻한 햇볕처럼, 무더운 여름의 시원한 그늘처럼, 누군가에게도 오늘이 포근한 하루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언제나 햇볕과 그늘이 되어 준 우리 유애나에게도 은은한 미소가 떠오르는 하루가 되길 바라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연말을 맞이해 희귀질환 아동 지원 단체 여울돌, 한국아동복지협회,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밥상공동체 연탄 은행 등 소외 계층에게 총 2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께 받은 사랑과 응원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소중한 한 해를 보낸 만큼 그 사랑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연말연시를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모두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아이유의 기부금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청소년에게 생활 및 간병 환경 개선비, 보호아동청소년의 양육 교육 및 자립을 위한 지원에 사용된다. 그뿐만 아니라, 우유를 통해 지역 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사회 공헌 활동과 난방 취약층을 위해 연탄 나눔 및 난방용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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