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연말에도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21일 발매한 디지털 앨범 'SKZ-REPLAY'는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12.23~12.25)에서 '톱 앨범 데뷔 USA'와 '톱 앨범 데뷔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SKZ-REPLAY'는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3RACHA)가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FAM (Korean Ver.)'(팸 (한국어 버전))을 비롯해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한 솔로 신곡 여덟 트랙, 자체 콘텐츠 'SKZ-RECORD'(슼즈 레코드)와 'SKZ-PLAYER'(슼즈 플레이어)를 통해 공개한 자작곡들의 정식 음원을 수록했다. 수록곡 중 'Deep end (필릭스)'(딥 엔드), '내려요 (승민)', 'DOODLE (창빈)'(두들), 'ice cream (현진)'(아이스.크림), 'Love Untold(현진)'(러브 언톨드), '오늘 밤 나는 불을 켜 (방찬, 창빈, 필릭스, 승민)', '나지막이 (리노)' 총 7곡은 미국 빌보드의 12월 31일 자 '핫 트렌딩 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 차트 상위권에 자리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각종 해외 연말 결산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빛냈다.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뮤직이 발표한 '2022 톱 10 K팝 앨범 차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3월 발매한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로 K팝 남성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차트인했고, 해당 앨범 타이틀곡 'MANIAC'(매니악)으로 송 차트 역시 이름을 올렸다. 중동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Anghami(앙가미)의 '톱 K팝 아티스트 2022'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게다가 2021년 11월 발매한 스페셜 홀리데이 싱글 'Christmas EveL'(크리스마스 이블)이 최근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림 1억 회를 돌파, 그룹 통산 13번째 1억 스트림 앨범을 달성하며 치솟는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뜻깊은 성과들로 2022년을 마무리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는 2023년 두 번째 월드투어 '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을 이어간다. 올해 서울,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를 물들였고 기세를 몰아 내년 2월 2일~3일 태국 방콕, 5일 싱가포르, 17일~18일 호주 멜버른, 21일~22일 시드니, 3월 11일~12일 필리핀 마닐라, 22일~23일 미국 애틀랜타, 26일~27일 포트워스까지 동남아시아, 호주, 미주 등지에서 단콘을 펼친다.
또 2월 11일~12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25~26일 오사카 교세라 돔, 3월 31일과 4월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공연을 총 6회 개최하고 열렬한 성원을 보내준 팬들을 다시 찾는다. 이번 공연으로 스트레이 키즈는 K팝 보이그룹 사상 두 번째 북미 스타디움 공연장 입성과 동시에 데뷔 첫 일본 돔 공연까지 성사시키고 전 세계 18개 도시 42회 규모의 월드투어 대미를 장식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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