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가 올해 가장 뜻깊은 일이 아들 출산이라고 밝혔다.
26일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유튜브 채널 '홍쓴TV'에는 '똥별쓰는 자니까 빨리 연말 결산'이라는 영상이 게시됐다.제이쓴은 홍현희에게 "영상이 12월 말쯤 올라갈 건데 올해 이뤘던 목표 중 제일 잘한 건 뭐냐"고 물었다. 홍현희 "건강하게 출산한 게 제일 크다"며 "작년 이맘때쯤 우리가 임신 사실 알았는데 얘기는 못했지 않나. 하루하루 감사보다는 노심초사했다"고 답했다. 홍현희는 2018년 제이쓴과 결혼해, 올해 8월 아들을 낳았다.
제이쓴은 "1월에 첫 번째로 했던 스케줄 기억나냐"면서 "나는 '돈쭐내러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잠시 생각하더니 "죄송한데 저는 스케줄이 좀 있으니까 기억이 안 난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제이쓴 많이 컸다. 많이 성장했다"며 방송인으로서 성장한 제이쓴을 칭찬했다.
머리를 만지던 홍현희는 "머리 왜 이렇게 엉키냐"고 말했다. 이어 "숍 가면 항상 묻는 게, '어제 뭐 드셨냐'다. 항상 음식이 엉켜있다고 한다"며 웃었다.
홍현희는 출산 전을 회상했다. 홍현희는 "방송 안 하고 아무것도 없을 때, 출산 하루 전날 두렵고 불안하고 무서웠는데, 유튜브 켜서 수다 떨면서 마음이 (진정됐다)"며 "재밌게 수다 떨 수 있는 매체가 있다는 게 감사했다"고 말했다.
홍현희가 "여기 왜 이렇게 엉키는 거냐"며 엉킨 머리를 계속 만지작거리자 제이쓴은 "내가 봤을 땐 청국장"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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