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조규성이 일상을 공유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2 카타르월드컵 스타 조규성이 자신의 일상을 공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이날 방송에 출연한 조규성은 "안녕하세요 조규성입니다.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첫 인사를 건넸다. 박나래는 먼저 "잘생겼단 얘기 많이 듣지 않냐"라고 물어봤다.
이를 들은 조규성은 "'나 혼자 산다'는 예전부터 꿈이었는데 현실이 돼 행복하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하기도.
홀로서기 중인 조규성. 올해 3년차 자취 생활 중이라고. 그는 "월드컵 다녀와서부터 지냈으니 일주일 정도 됐다. 사실 많이 안 가져다 놓으려 했다"며 자신의 집을 소개했다.조규성은 아침부터 건강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 일어나자마자 그가 찾은 것은 영양제였고, 케일, 사과, 당근, 비트, 코코넛 워터를 갈아 만든 건강 주스 또한 마셨다. 그는 "제대하고 오전 운동이 많아 잘 챙겨먹고자 전북 현대에 가서부터 먹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실내 운동장을 찾은 조규성. 그는 "부족한 근육을 확인한 결과 엉덩이와 다리 안쪽 근육 균형이 조금 다르더라. 맞춰주려 운동을 다니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조규성은 입대 전과 비교해 약 5kg이 쪘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 현대로 처음 갔을 때 왜소한 체격에서 수비수와 싸우며 많이 밀렸다. 한 달 정도 프리시즌이 있었다. 수비수와 싸우려면 힘을 길러야겠더라. 5kg이 쪘는데 근육으로만 쪘다"라고 밝혔다.
이어 "벌크업 후 경기를 뛰는데 몸이 무겁더라. 몸만 키운다고 축구선수한테 좋은 게 아니더라"면서도 "결코 후회되지 않는다.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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