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가 김태현과 결혼 후 맞는 첫 크리스마스에 기뻐했다.
22일 미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 '개그맨 18호 부부. 남편이 술 먹고 정신줄을 놓았습니다. (ft. 끝까지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미자는 이번 영상에 대해 "사랑하는 남편씨랑 신혼집에서 한 잔 때렸다. 그러다가 돌아오지 못할 선택을 하게 되는데. 개그할 때도 안 했었던... 영상으로 확인해달라"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미자와 남편 김태현이 등장했다. 미자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김태현의 "저작권"이라는 말에 노래를 멈춰야했다. 김태현은 "큰일난다"며 웃었다.
미자는 "미리 크리스마스인데, 크리스마스를 이렇게 남편과 보낼지는 작년에 상상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태현도 "마찬가지"라고 응했다. 미자와 김태현은 원래 결혼할 마음이 없던 비혼주의자였다. 미자는 "제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나의 산타"라며 애교를 부렸다. 이에 김태현은 "네~ 나의 싼티씨"라고 너스레를 떨어 미자를 웃게 했다.
미자는 "결혼 전 크리스마스 같은 떄는 뭐 했냐"고 물었다. 김태현은 "늘 하던 거 했다. 이거 빼고 뭐 있냐"며 맥주 캔을 땄다. 미자도 "같은 입장이다"며 공감했다.
1984년생인 미자는 2012년 MBC 코미디언 공채 시험에 합격했다. 지난 4월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운영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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