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2년 연속 구글(Google)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아시아 셀럽’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빛냈다.
뷔는 지난해에 이어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아시아 셀럽 톱 100’ 1위에 선정됐다.
매머드급 빅데이터를 모집단으로 가지고 있는 구글트렌드는 인기도를 판별하는데 중요한 객관적인 지표로, 기업 마케팅은 물론 특히 선거에 활용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뷔는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4일까지 분석한 결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K-팝 아이돌 톱 30’ 1위에도 올랐다.
K-팝 아티스트의 검색데이터를 합산한 결과, 뷔는 전 기간을 통해 K-팝 아이돌 중 최다 검색량을 기록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그룹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2016년부터 2017년, 2018년, 2020년, 2021년, 2022년 구글트렌드 1위를 기록하며 최강의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가장 많이 검색된 아시아 셀럽 톱 100’은 K-팝 장르뿐만 아니라 배우, 스포츠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아시아권 스타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뷔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스타에 선정돼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2022년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뷔의 검색량이 가장 높은 시기는 지난 4월 3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해 퍼포먼스를 펼친 직후다. 뷔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에게 귓속말을 하는 치명적인 연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영국 BBC를 비롯한 언론들은 이 장면을 ‘그래미 어워드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구글트렌드뿐만 아니라 빌보드 소셜 차트 순위, 미국 대통령 선거의 데이터로 활용되고 있는 위키피디아에서는 뷔는 K-팝 아티스트 중 최다 뷰수를 기록,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트렌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뷔는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서 최초로 100만 ‘좋아요’를 달성. 인스타그램에서 최단기간에 100만, 1000만 팔로워를 돌파해 기네스 세계기록으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았다. 이어 5000만 팔로워 도달까지 모두 최단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뷔는 수치화된 객관적인 인기 주요지표에서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슈퍼스타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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