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같이 삽시다’ 박원숙이 합방을 원하는 김영란을 밀어냈다.

2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에서는 원년 멤버 김영란과 파자마 파티를 하는 자매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김영란 덕분에 옛 분위기를 느끼며 "영란이를 보니까 엄마 생각이 난다. 집에 형제들 모였을 때 느꼈던 감정이다"라며 "영란이 하나 끼니까, 남의 집 애 한 명만 껴도 시끄럽지 않냐. 네가 오니까 딱 그렇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영란은 "나, 남의 집 애야?"라며 새침하게 굴었고 박원숙은 "뭔가 푸짐하면서 친정 식구들이 모인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푸근한 마음을 전했다.
박원숙은 "오늘 영란이 누구랑 잘 거냐?"라고 은근히 떠봤고 김영란은 "혜은이 언니랑 자기로 했다"라고 말하며 "나 오늘 원숙언니랑 잘까?"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에 박원숙은 "내가 너를 좋아는 해. 나 다른 사람이랑 안 자 본지 오래됐다"라며 철벽방어를 했고 김영란은 "그럼 오늘 같이 자자"라고 한번 더 다가갔다. 박원숙은 "코를 곤다"라며 선을 그었고 이를 본 안소영은 "밀어낸다, 언니가"라고 정곡을 찔러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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