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원이 배그린의 수상한 행동에 의심을 가졌다.
19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 KBS2TV '태풍의 신부' 에서는 자신의 물건을 뒤지는 홍조이(배그린 분)을 발견한 정모연(지수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조이는 정모연의 서재를 뒤지다 엄마의 과거가 담긴 편지를 보게됐다. 정모연은 자신의 물건이 흐트러진 걸 보고 수상한 낌새를 느꼈고 "너 LP 안 듣잖아. 왜 LP를 만지냐?"라고 물었고 홍조이는 "요즘 취재중이여서 그렇다"라며 발뺌했다.
정모연은 "혹시 엄마한테 속이는 게 있냐"고 물었지만 홍조이는 "나 발톱에 티눈까지 엄마한테 다 얘기하는 거 알면서 무슨 말이냐"라며 눈치를 살폈다. 이에 정모연은 "그래 내 딸은 엄마한테 숨기는 거 없었다"라면서도 홍조이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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