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가 자유부인 일탈을 즐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이국주가 홍현희 집을 방문했다.이날 홍현희는 자유부인으로서의 하루를 즐겼다. 이국주는 직접 수육 재료부터 대방어, 해산물을 가져왔다. 임신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참아왔던 홍현희를 위해 한 상 차림을 차려주려고 한 것.
이국주는 홍현희와 제이쓴의 아들 똥별이(준범 군)을 위해 왕관 모양의 24K 금팔찌를 선물하며 "엄마가 30년째 다니는 금은방에서 샀다. 의심안해도 되는 금이다. 언니 아니고 똥별이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파는 아이언맨 장난감도 준비했다.
이국주는 본격적으로 부엌에서 요리하기 시작했고, 홍현희는 들통의 수육을 끓이하는 이국주의 말에 "식탁 위에서 끓여도 되나? 이 식탁은 이쓴씨 꺼라서"라고 말했다. 이에 이국주는 "언니 그런 대우 받고 살아? 언니 식탁도 못써?"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홍현희는 바닥에 주저 앉아 "난 옛날 집처럼 바닥이 편하고 이쓴씨는 식탁에서 양식이 편하다. 나랑 스타일이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홍현희는 이국주에게 "아기 낳고 (우리 집에) 네가 처음 온 거다. 아기 기운 받아 내년에 결혼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이국주는 "얼마 전에 임신하는 꿈을 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꽃게를 먹으러 갔는데 알이 가득 하더라. 꽃게 태몽을 대신 꿨나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현희는 유병재가 보낸 파김치를 꺼냈다. 또 "이효리 언니 만나러 제주도 갔는데 시어머니 요리가 너무 맛있더라"라며 이상순 어머니가 보내준 물김치도 자랑했다. 그는 "이걸 샐러드 김치라고 하더라고"라며 권했고, 이국주는 "너무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이국주는 홍현희에게 출산과 육아에 관해 물었다. 홍현희는 "아기 낳는 건 자신 없다 했는데. 제이쓴이 "내가 잘 키울 수 있다" 했다. 믿고 낳았는데 사랑으로 키워주고, 내가 못하는 부분도 채워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홍현희는 "민망했던 게 제이쓴이 어깨가 아파서 정형외과에 갔는데 보통 이 어깨 통증이 엄마들한테 온다고 하더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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