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민경장군' 영상 캡처


방송인 김민경이 사격대회 이후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최근 김민경의 유튜브 채널 '민경장군'에 '사격 경기 마친 후 코로나 자가격리 중. 잠들기 전에 보세요. 아플 때 먹는 죽이 제일 맛있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 김민경은 "제가 지금 좀 아프다. 경기를 무사히 마치고 한국 들어왔는데 코로나19도 같이 들어와버렸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집에서 격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 관심과 응원 덕분에 무사히 경기 잘 치르고 왔다"라고 했다. 그는 "저도 모르게 많이 긴장을 했나 보다. 하면서도 뭐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잘 이겨냈다고 생각했는데 한 번에 이렇게 무너지는 것 같다. 여러분들도 항상 건강 챙기시길 바라겠다"라고 덧붙였다.

김민경은 "경기 준비하면서 너무 제가 없는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뭔가 연습을 해야 하고 준비를 해야 됐기 때문에 제 인생이 없었다"라고 밝혔다.사격대회에 대한 부담감에 경기 후에는 놀아야겠다고 다짐한 김민경. 그는 "이렇게 집에 갇히게 될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김민경은 두 번째 코로나19에 걸린 것임을 알렸다. 그는 "두 번 다 미각과 후각이 잘 버티고 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라며 폭풍 전복죽 먹방을 선보이기도.

한편 김민경은 최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 Handgun World Shoot)'에 한국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했다. 여성부 선수 52명 중 51위를 기록, 전체 341명 중에서는 333위에 올랐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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