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규한이 ‘일당백집사’에서 사랑의 큐피드로 활약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듬뿍 받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드라마 ‘일당백집사’에서 이규한이 열연중인 빈센트는 조카 김집사(이준영 분)와 백동주(이혜리 분) 사이에 균열이 생긴 것을 눈치채고, 두 사람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백동주는 김집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용기를 내 고백했지만 김집사는 불편하다며 백동주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후 김집사는 의도적으로 백동주와 마주칠 일조차도 없도록 피했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던 생활심부름 서비스업체 ‘일당백’의 CEO빈센트는 온갖 노력 끝에 백동주와 김집사에게 결혼식 하객 커플 심부름을 시켰고, 의뢰인 앞에서 두 사람은 연인인 척 손을 맞잡았다.
빈센트와 백동주의 외삼촌이자 백동주와 김집사가 서로에게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미카엘(오대환 분)은 이 모습을 결혼식장에서 함께 지켜보았고 흡족해했다. 빈센트는 “뷔페를 즐기며 조카들에 대해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실까요”라며 걸음을 옮겼고, 미카엘이 사돈이 되는 거냐며 김칫국을 마시자 빈센트는 “너무 앞서 가지 마시죠. 일 그르칩니다”라며 결의의 찬 반전 모습을 보였다. 서로의 마음에 솔직하지 못한 조카를 둔 빈센트와 미카엘의 만담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까지 선사했다.
이런 빈센트의 노력 덕분인지 이후 김집사는 “좋아한다”라고 고백하며 백동주에게 입맞춤을 했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펼쳐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일당백집사’는 매주 수,목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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