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이 벨트를 풀고 속옷을 정리하는 남친의 사연에 질색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3'(이하 '연참3')에서 한혜진은 "길에서 속옷 정리하는 남친 버릇을 고칠 방법은?"이란 사연을 공개했다.한혜진의 말에 주우재는 직접 시범을 보였고, 이를 본 한혜진은 "하지 마"라고 소리치며 진저리쳤다. 그러다 "이걸 왜 길에서"라고 말하는 주우재에게 "불편했겠지"라고 했고, "화장실 가면 되잖아"라는 말에 "화장실이 없었겠지"라고 남자친구를 옹호하는 듯한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 한혜진은 "이 정도면 이해해줘야 하나?라고 헷갈리는 듯한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혜진은 "헌팅 포차 단골이 된 여친. 가지 못하게 막을 방법이 있을까?"라는 사연에서 "되게 웃긴 게 뭔지 알아? 나 예전에 남자친구가 '너! 나이트클럽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가지 마!'라고 그래서 내가 '오빠 나는 음악 들으러 가는 거야'라고 했다"고 고털어놨다.
서장훈은 "진짜 친구들이랑 놀러간다 하더라도 거기서 그 젊은 에너지들이 결합이 돼가지고 정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그래서 이거는 '헌팅포차야? 나야?'를 선택하게 해야 될 것 같다"라는 입장을 냈다.
이밖에도 전 연인의 결혼식에 축의감 30만원을 한 남자친구, 낯선 남자친구에게 '번호를 따였다'며 자랑하는 여자친구 등에 대한 고민을 가진 사연들이 도착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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