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SM 선배님들 감사해, 우리도 열심히"
예리 "'필 마이 리듬', 가장 좋았던 콘셉트"
아이린 "올해는 페스티벌 같은 한 해"
레드벨벳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레드벨벳이 귀여운 매력을 장착한 채 올해 두 번째 활동을 시작했다.

레드벨벳은 28일 오후 2시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 ‘Birthday’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이번 타이틀곡 ‘Birthday’는 조지 거슈윈 ‘Rhapsody in Blue’(랩소디 인 블루)를 샘플링, 리드미컬한 드럼과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트랩 리듬 기반의 팝 댄스 곡.

가사에는 ‘나와 함께라면 매일이 생일처럼 즐거울 것’이라는 당찬 고백과 좋아하는 상대의 생일로 돌아가 상상하던 모든 소원을 이뤄주며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경쾌한 신곡 분위기와 레드벨벳의 쿨하고 발랄한 매력을 만날 수 있으며, 비비드한 색감과 다채로운 애니메이션 효과 등이 더해졌다.
레드벨벳 조이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레드벨벳 아이린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조이는 "데뷔 이후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곁에서 우리를 응원해주고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클래식 샘플링이 하나의 방법이었다. 신선하게 봐주시는 것 같아 좋다. 앞으로도 새로운 방향으로 도전하고 레드벨벳스러움이 무엇인지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웬디는 활발한 활동 가운데 SM 소속사 선배들에 대한 감사함을 언급했다. 웬디는 "최근에 느낀 것은 선배님들이 꾸준히 활동하시고, 우리를 응원해주신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다양한 콘셉트로 새로운 도전을 펼치는 선배님들을 보며 '우리도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예리는 "우리의 러브송은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엉뚱하고 어떨 때는 서늘한 느낌도 있다. 재밌게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사랑 그대로의 감정을 표출하면서 신선하게 보여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레드벨벳 웬디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콘셉트 장인으로 불리는 레드벨벳. 각자가 제일 좋아하는 콘셉트에 대해서 전했다. 예리는 또 "최근에 했던 '필 마이 리듬'에서의 콘셉트가 마음에 들었다"고 언급했다. 웬디는 "모든 노래가 다 좋지만, '빨간 맛'을 통해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올해 두 번째 활동을 시작한 레드벨벳. 아이린은 "도전을 많이했던 앨범이다. 올해는 페스티벌 같은 느낌을 받았다. 레드벨벳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싶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레드벨벳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벌스데이)는 11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이 공개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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