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이커플 임라라가 근황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결별설 그 이후 혼자‥ 라라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 임라라는 3주만에 영상을 찍게된 점에 죄송하다며 "3주동안 쉬니까 정말 많이 괜찮아졌다 좋은 사람들 만나면서. 저는 파워 E인가 보다. 너무 잘 쉬었고, 민수한테 혼자 일하게 하는 거 좀 미안하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DM이나 메일, 댓글로 많이 위로를 해주셔서 지금은 괜찮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민수랑 안 본지 되게 오래됐다. (민수랑 떨어져 있는 게) 너무 어색하고 많이 보고 싶다"라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라라는 또 "왜 이렇게 사랑하는데 싸우는지 모르겠다. 힘든 상황을 헤쳐 나가면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선배와의 카페 약속을 마친 임라라. 이후 맥주 한 잔을 들이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난는 민수랑 이런 데를 같이 다니고 싶다. 근데 민수가 정말 극 I라서, 저는 이제 막 텐션이 오를 때 민수는 텐션이 이미 떨어져서 집에 와야 한다"고 토로했다.
임라라는 아쉬운 감정보다 남자친구 손민수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다고 했다. 그는 "빈자리가 크다. 너무 사랑하는데 싸우게 되면 그거에 대한 자꾸 의심이 드니까. 다르다고 해서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 다른 점 때문에 저희가 더 재밌게 서로 보완을 해가면서 오래 연애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지금 시기가 너무 안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손민수와 동거 이후 몰랐던 점을 알게 됐다고 이야기하기도. 임라라는 "민수가 이렇게 물을 안 먹고 끼니를 안 챙겨 먹는지 몰랐다. 먹방은 제가 너무 맛있게 먹으니까 옆에서 같이 먹게 되면서 행복해진 건데 혼자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예 안 먹는다"고 언급했다.
임라라가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바람에 손민수는 토를 하기도 했다고. 이에 임라라는 "너무 괴로웠다. 내가 얘를 되게 불행하게 한다는 생각을 했다. 안 사랑하면 지가 먹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고"라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좀 더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다. 여러분들께 위로도 받고 저희도 깨닫게 되면 그것도 보여드리고 그런 관계가 되고 싶다. 걱정하지 말라. 이제 잘 대화로 풀고 다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마무리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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