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과 백종원이 함께 만든 콘텐츠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 'BTS 진 with 백종원'이란 제목과 함께 진의 '취중진담' 영상이 공개됐다.
'취중진담'은 진과 백종원의 케미가 주는 신선한 재미와 한국 전통주를 알리는 의미있는 취지까지 더해 이날 1편이 공개된지 12시간만에 조회수 125만을, 2편은 11시간만에 110만회 조회수를 넘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진과 백종원이 출연한 한국 전통주에 대한 콘텐츠가 불과 10여시간만에 두편 더해 235만회 조회수를 넘기며 이날 인기동영상 13위에 오르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진과 백종원의 전화통화로 이루어진 이번 컨텐츠는 앞서 공개된 티저영상으로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진은 백종원과 전통주 명인 박록담을 만나러 가는 차 안에서 서로의 근황을 물으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진은 신곡 'The Astronaut' 발매 이유와 직접 술을 만드는 이번 콘텐츠가 팬들이 좋아하는것을 하기 위해 시작한것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도착한 진은 무슨 술을 좋아하는지 묻는 박록담에게 와인을 즐겨 마신다고 답했고 백종원은 "진이 손으로 술을 빚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주고 싶다고 했다. 기특하다"며 칭찬했다.명인의 가르침대로 쌀을 300번 돌려 씻던 진에게 백종원이 "쌀이 튀어나갔다"고 하자 진은 "요새 용어로 '허접'이라고 하죠. 제가 허접이라 쌀이 튀어나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은 쌀을 시루로 찌는 사이 박록담이 만든 전통주를 시음했고 술과 가장 잘 어울리는 사자성어가 생각이 안 난다는 박록담에게 진은 "찰떡궁합"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진은 누룩을 고두밥과 버무리는 '술 버무리기' 작업중 누룩과 밥이 뭉쳐지는 게 신기한 듯 "오오옹"이라며 백종원과 박록담을 미소짓게 했다.진은 우주비행이라 이름지은 술독을 자신의 집 욕조에 놓고, 노래도 불러주며 매일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확인하고 백종원과 전화통화를 하는 등 기대감를 잔뜩 드러냈다.


이후 진과 백종원은 각자 만든 술을 시장 상인들에게 맛 평가를 받아 진 사람이 이날 저녁 음식을 만들기로 했다.

진은 자신이 연예계에 입문하는 데에 영감을 줬던 배우 한분을 초대했다며 "게임도 좋아하는 형"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취중진담' 다음편인 3화와 4화는 11월 19일 오후 10시에 연이어 공개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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