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장성규니버스 영상 캡처


장성규가 자신을 위한 명품을 사본 적 없다고 밝혔다.

10일 유튜브 채널 '장성규니버스'에는 '난생처음 에르메스 선물 받은 와이프의 반응'이라는 영상이 게시됐다.가족들과 호캉스를 즐기던 장성규는 생일을 맞은 아내 몰래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장성규는 호텔에서 나와 아내에게 줄 선물을 하기 위해 쇼핑몰 내 H사 명품관으로 향했다. 동행한 스태프가 "이렇게 다녀도 아무도 못 알아본다"고 하자 장성규는 "우울하다"고 말했다. 스태프의 제안에 장성규는 3분간 인지도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장성규는 벤치에 앉아있었지만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그는 "일부러 모르는 척 하시는 건가"라고 속상해했다. 먼저 "장성규다"라고 말도 해보고 아이컨택도 해봤지만 장성규를 알아보는 시민은 없었다.

얼마 후 지나가던 학생 두 명이 장성규를 보곤 긴가민가하며 머뭇거렸다. 장성규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먼저 아는 척 했다. 다행히 그 후에 알아보는 사람이 늘면서 장성규는 기분 좋게 인지도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쇼핑몰에 들어선 장성규는 "나를 위한 명품은 제대로 사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스태프가 "이거 밖에 없지 않냐"며 장성규가 신고 있는 G사의 슬리퍼를 언급했다. 장성규는 "이것도 G사 행사 갔다가 고마워서 오픈 행사인데 하나 사겠다고 했다. 제일 싼 거 달라고 했더니 이거 주신 거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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