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의 팬들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석진숲'을 조성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지난 4일 '석진 숲' 계정(@Jinforest_1204)은 오는 11월 16일 지구 사랑을 실천한 석진숲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석진 숲' 계정은 "조성 당일 관계자들과 조경팀, 큰 나무를 심기위한 장비들로 주변이 어수선하고 위험하다"며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완공 후 공지를 올린 후 방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석진숲'은 올해 4월부터 약 6개월간 진 팬들의 모금을 받아 조성된 숲이며 기후 변화 위기가 불거진 현재 환경상태에서 이 같은 선한 영향력이 더욱 더 주목받고 있다.
최근 멕시코의 진 팬들이 플라스틱 병뚜껑 수거를 통해 재활용 수익을 저소득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 비용으로 지원하는 멕시코 비영리단체 Banco de Tapitas A.C.에 진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등 진 팬들은 글로벌한 영향력으로 지구와 인간 사랑을 실천했다.생일을 맞아 동물자유연대에 사료와 밥그릇, 담요 등 물품 등을 기부하기도 하고 2019년 주변에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다가 '선한 영향력은 나눌수록 커진다'라는 뜻에 동감해 아너스 클럽 가입 소식을 공개한 바 있는 진은 그동안 여러 인터뷰를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생각을 꾸준히 밝혀 왔다.
진의 글로벌 팬들은 평소 동물보호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진의 선한 영향력을 따라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세계 곳곳에 숲 조성, 회색 늑대 입양, 혹등고래 입양, 아기 코끼리와 아프리카 펭귄, 병들거나 좌초된 해양 거대 동물 치료에 기부를 하는 등 선한 활동을 펼쳤다. 또 빈곤 지역 초등학교 돕기, 홍수 피해 지역 적십자사 기부, 유기견 협회 기부 등의 선한 나눔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스타의 가치관이나 추구하는 바는 팬들에게 엄청난 파급 효과를 나타내며 기부로, 프로젝트로 ,사랑으로 선한 영향력을 직접 실천하며 지구촌 곳곳에서 어려움에 처한 문제에 반응하며 작은 보탬이 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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