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이 tvN 새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의 1회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이하 ‘연매살’)는 프로, 인생은 아마추어인 연예인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이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한낱 ‘아마추어’인 사람들의 일, 사랑, 욕망이 대형 연예 매니지먼트사 ‘메쏘드 엔터’를 배경으로 리얼하게 펼쳐진다. 지난 2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스타 배우들이 실제 자신의 이름으로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의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출연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바. 오늘(7일) 대망의 1회의 포문을 열 에피소드 주인공은 조여정이다. 그녀는 메쏘드 엔터 간판 배우 조여정으로 첫 회 주인공다운 특급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떤 스틸컷을 봐도 어김없이 독보적인 스타의 분위기가 뿜어져 나오는 메쏘드 엔터 소속 배우 조여정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평소 팬이었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작품의 캐스팅을 목전에 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180도 뒤바뀌는 게 바로 엔터테인먼트 업계. 조여정을 담당하고 있는 메쏘드 엔터 팀장 매니저 김중돈(서현우 분)에게 돌연 나이가 많아 캐스팅이 어렵다는 소식이 전달된다. 이 날벼락을 배우에게 전해야 하는 중돈의 얼굴에 당혹감과 좌절감이 서려 있는 이유다. 무엇보다 그는 배우에 대한 온정과 애정이 넘치는 감성파 매니저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더더욱 난감한 상황. 여배우에게 금기와도 같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캐스팅 취소됐다는 말을 어떻게 전하게 될지 궁금증이 솟아오른다.
제작진은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의 성대한 포문을 열어줄 첫 에피소드 주인공은 바로 조여정이다”라며 “그녀 특유의 러블리함과 스타 배우의 아우라는 시청자들을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 속수무책으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조여정이 메쏘드 엔터 매니저들과 어떤 이야기를 그려 나갈지 첫 방송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프랑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며 ‘국민 드라마’로 등극한 동명의 시리즈가 원작이다. ‘SNL 코리아’,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통해 대중의 재미 포인트를 꿰뚫으면서도 독특하고 신선한 연출 세계를 펼쳐낸 백승룡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멜로홀릭’, ‘회사 가기 싫어’ 등 여러 장르까지 아우르는 박소영 작가가 메인 집필을 맡았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던 작가진이 팀으로 합류해 재미와 공감을 모두 잡을 예정이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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