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차 티저 캡처)
‘소방서 옆 경찰서’가 42초간의 긴박한 ‘2차 티저’를 공개했다.
1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를 담은 드라마로,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팀플레이를 그린다.
이와 관련 4일 ‘소방서 옆 경찰서’가 긴박한 ‘공동대응’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2차 티저’를 공개했다. 42초 분량의 ‘2차 티저’는 긴급출동 현장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먼저 어딘가로 끌려가는 여성의 비명으로 시작한 이 영상은 ‘CODE:0 위급상황 발생’이라는 자막과 함께 긴박감을 드러냈다. 이어 “코드제로, 납치야! 얼른 뛰어! 얼른 얼른!”이라는 말과 함께 현장으로 빠르게 출동하는 경찰과 소방차들의 행렬이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리운 것.
여기에 구급차를 타고 다급한 얼굴로 달려가던 봉도진(손호준)과 송설(공승연)의 앞을 전속력으로 달려온 진호개(김래원)가 막으면서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사이렌 꺼요. 사이렌”이라고 지시하는 진호개의 등장이 출동 현장의 흐름을 뒤집어놓는 강렬함을 드리웠던 것. 또한 각종 범죄에 노출돼 사선을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진호개의 모습은 ‘경찰과 소방의 목숨을 건 공조 플레이’의 남다른 화력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몰라 피해자 소방이 챙겨 난 가해자 딸라니까”라며 사생결단으로 뛰는 진호개와 “위험해서 안 된다니까”라고 버럭한 봉도진의 상반된 행동은 소방과 경찰의 확고한 의견 차이를 알리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불 끄고 니들이 구해! 그게 소방 아니야!”라며 큰 소리를 낸 진호개의 외침 뒤로 연기가 가득한 지붕 위에서 작업하는 봉도진과 결연한 얼굴로 소방호스를 들고 불을 끄는 송설의 팀워크는 강인함을 전달했다.
여기에 불길로 가득한 건물 속에서 휘청이는 봉도진과 소방대원들의 모습이 위험천만함을 배가시킨 가운데 뭔가 무너지는 소리에 경악한 봉도진과 굳어버린 송설은 매일 목숨을 걸고 출동해야 하는 이들의 숙명을 그려냈다.
다음으로 ‘잡아야 한다 VS 살려야 한다’라는 자막이 담기며 범인 잡기가 먼저인 경찰과 피해자 구조가 먼저인 소방의 극렬한 대립을 전달했다. 더욱이 숨죽인 채 이동하던 진호개 뒤로 누군가가 비친 순간, 뒤를 돌아본 진호개의 놀란 표정이 포착되면서 위기감을 고조, 경찰과 소방의 공조에 대한 관심을 끌어당겼다.
제작진은 “‘2차 티저‘는 위급상황에서 겪게 되는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그대로 담았다”라며 “뼛속까지 경찰 진호개로 변신한 김래원의 액션과 불꽃 리더십을 빛낸 손호준의 연기 변신, 강인함으로 똘똘 뭉친 공승연표 송설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 옆 경찰서’는 ‘천원짜리 변호사’ 후속으로 오는 12일(토) 첫 방송 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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