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이전 기수 남자들의 사랑 쟁탈전이 다시 시작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기 영호와 4기 영수, 8기 영수의 소개팅이 이어졌다.
이날 여성 출연자 3인은 남성들의 첫인상 선택에 앞서 사전 투표를 실시했다. 이때 여성 출연자가 모두 4기 영수를 선택하며 '몰표'가 나와 놀라움을 안겼다.
뒤이어 남자들이 첫인상 선택에 나섰고, 4기 영수는 백합을 선택했다. 또한 1기 영호는 장미를 선택하면서 노래까지 불러줘 감동을 안겼고, 8기 영수도 백합에게 직진했다. 첫인상 선택 후, 술자리로 돌아온 8기 영수는 백합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MC 데프콘은 "8기 때의 영수가 아니다. 꽂혔나봐"라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술자리가 파한 뒤, 백합은 4기 영수와도 단둘이 와인을 마셨다. 8기 영수는 이를 직감했음에도 깊은 잠에 빠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다음날 아침, 꽃단장한 전 출연진은 해변에서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나선 1기 영호는 "시간이 얼마 없으니까 직진 하겠다"고 선전포고 한 뒤, 주말의 명화 오프닝을 웅장한 목소리로 불러 모두의 소름을 유발했다. 여성들은 입 모아 "진짜 다른 사람처럼 보인다"고 감탄했다.
장미는 안무가라는 직업을 밝힌 뒤, 멋진 춤을 선보였다. 이에 4기 영수는 "지각변동이 예상된다"며 그린라이트를 켰다. 뒤이어 자기소개에 나선 4기 영수는 “장기자랑은 최초 공개인데"라며 '라이온킹' OST 'Circle of Life'의 첫 소절을 포효하듯 불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국화는 직업이 창업 강사라고 밝히며 "쿠X, 네X버에서도 공식 강사로 활동 중이고, 사업체도 운영하고 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국화는 "1년에 3~4개월은 해외여행이 가능할 정도로 경제적 자유는 이뤘다. 재산은 제가 갖고 있으니 몸만 오셔라"라고 멋지게 말했다.
이에 백합에게 직진하던 8기 영수마저 "진짜 멋있다"고 감탄했다. 국화는 "결혼은 식장만 잡힌다면 당장도 가능"이라고 덧붙여 역대급 쿨녀의 시작을 알렸다.
인기녀 백합은 "대기업에 다니다가 지난달 퇴사해서 디저트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남녀 출연자들은 각자의 방에서 자기소개와 관련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국화는 8기 영수를 좋게 봤다고 밝혔고, 8기 영수도 "국화님이 달리 보인다"며 마음을 내비쳐 커플 탄생을 예감케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