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혁이 음악방송에서 삭발 퍼포먼스를 펼쳤다.
23일 SBS '인기가요'에서 이찬혁은 솔로 데뷔 무대로 신곡 '파노라마'를 불렀다.이발사와 함께 등장한 이찬혁은 노래를 부르며 삭발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노래가 끝날 때에 맞춰 새로운 머리 모양을 완성하며 퍼포먼스를 마무리했다.
무대가 시작하자 옆에 있던 남성이 이찬혁의 머리를 밀기 시작했다. 무대가 끝날 때쯤 이찬혁은 짧은 머리로 변모했다.
앞서 이찬혁은 지난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에서도 MC들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ERROR'라고 쓰인 마스크를 쓰고 등장 MC들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는 '침묵' 콘셉트로 눈길을 끌었다.이어진 '에러'(ERROR) 무대에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등을 돌리고 노래를 부르는 파격적 퍼포먼스(설정극)를 선보였다.
하지만 삭발 퍼포먼스가 파격의 끝은 아니었다. 이찬혁이 삭발한 머리를 팬들에게 선물하는, 이른바 ‘역조공’을 했다고 알려진 것. 무대 후 SNS 등을 통해 이찬혁이 ‘인기가요’를 찾은 팬들에게 사인과 함께 자른 머리카락을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혁은 지난 17일 정규 1집 [ERROR]를 발표했다. '목격담'을 시작으로 'Siren', '파노라마', 'Time! Stop!', '당장 널 만나러 가지 않으면', '마지막 인사 (Feat. 청하)', '뭐가', '부재중 전화', '내 꿈의 성', 'A DAY', '장례희망' 등 11개 트랙이 담겼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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