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는 박진주가 유재석의 JMT 면접에 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박진주에게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자주 말씀하셨던 게 있냐?"라고 물었고 그는 "부모님이 '얼굴로 뭘 할 생각을 하지 말아라'라고 하셨다"라며 " '제가 예쁜가?' 싶었다"라고 뻔뻔하게 말해 유재석을 웃게 만들었다.
황당해하는 유재석에게 박진주는 "기분 안 좋으려고 한다. 왜 상처줘?"라고 따졌고 유재석은 "그냥 압박 면접이다. 진심이 아닌데 건들여보는 게 있다"라며 무마하려했다. 유재석은 "아버님이 말씀에 따르면 평소 집에서도 뭔가에 빙의를 자주 하신다고?"라고 묻자 박진주는 "효녀?"라며 "빙의라는 단어가 좀 기괴해서 그렇지 전 집중하고 몰두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인사로 '감사해요' '낳아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아침마다 말한다.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다"라고 이유를 댔다. 이어 그는 "여러분도 아침마다 인사하고 나오세요"라고 말해 유재석의 공감을 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