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영의 ‘잠적’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유년 시절의 추억을 따라 부산과 진해로 잠적한 그는 영상을 통해 “내가 걸어온 길과 지나온 시간이 그리웠다”며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는다”고 전했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어우러진 자연 경관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기도.
흰색 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캐주얼한 모습의 박진영은 작은 카메라 하나만 어깨에 맸다. 홀로 차를 운전해 도착한 곳은 그가 다녔던 초등학교. 그는 카메라에 추억 속 학교의 모습을 담고, ‘소년 박진영’으로 돌아간 듯 운동장에서 축구를 즐겼다.
박진영은 내레이션을 통해 “지나간 날들이 기억나고, 또 그날들이 고마워서, 이 모든 것이 좋아서 조금 더 용기를 냈다”고 말한다. ‘잠적’을 결심하고 추억의 장소들을 방문한 박진영은 그의 그리운 지난날들을 시청자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월 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시네마틱 로드무비 ‘잠적-박진영 편’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독점으로 공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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