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인국이 영화 '늑대사냥'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에 나섰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일명 돌아버린 삼백안이다.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극 중 서인국은 박종두를 연기했다. 박종두는 반란을 주도하는 일급 살인 인터폴 수배자다. DNA에 '악'만 존재하는 듯한 잔인한 성격으로 범죄자들까지 두려워하는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하는 일급 살인 범죄자.
절절한 로맨스 혹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눈빛 연기를 펼쳤던 서인국이 180도 달라졌다. '늑대사냥' 속 서인국은 그동안 선보였던 로맨스 눈빛을 싹 지워버렸다.
일명 '돌아버린 눈'으로 보기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 싸늘한 눈빛을 연기한다. 콤플렉스였다던 서인국의 삼백안의 새로운 변신이다. 로맨스 장르뿐만 아닌 하드코어 장르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서인국은 일급 살인 범죄자 종두 역을 위해 온몸에 타투를 그렸다. 여기에 생애 첫 엉덩이 노출까지 감행, 극악무도한 범죄자로 변신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에 나선 서인국. '늑대사냥'을 통해 그의 새 얼굴을 발견할 수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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