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태현 SNS)
배우 진태현이 제주도에서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얼마나 행복했으면 이렇게 버겁고 힘겨울까"라며 유산 후 아픔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벌려놨던 일들을 주섬 주섬 담고 있는데, 기억과 기쁨이 고스란히 남아있네 추억과 경험이 머릿속에 평생의 잔상이 되어 아직도 꿈속을 거닐고 나를 기쁨으로 취하게 한다. 남쪽 산 위의 바람과 바다의 파도가 날 위로해준다"라며 "바닷가 앞 매일 뛰고 있는 트랙 운동장의 빨간색 바닥과 하얀색의 직선과 곡선이 나의 친구가 되어준다. 실제 하고 있는 사물과 자연이 아무 말 없이 사실임을 깨닫게 해 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진태현은 "걷다 뛰다 잠깐 멈춘다. 다시 깨닫고 잠시 한 숨을 쉰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 후 슬하에 딸 박다비다 양을 두고 있다. 또 최근 둘째를 임신했지만, 출산을 약 20일 앞두고 유산 소식을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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