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사진=KBS2 '연중 플러스' 방송 화면 캡처


개그우먼 김신영이 고 송해에 이어 '전국노래자랑' MC를 맡는 가운데, 포부를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에서는 코너 '가보자 GO!'로 꾸며져 고 송해의 뒤를 이어 '전국노래자랑' 새 MC 김신영의 첫 녹화 현장이 공개됐다.
김신영 /사진=KBS2 '연중 플러스' 방송 화면 캡처


김신영은 최근 고향인 대구에서 '전국노래자랑' 첫 촬영을 마쳤다. SNS를 통해 김신영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3일 만에 조회수 9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김신영은 고 송해와 같이 "전국 노래자랑"을 외쳤다. 그러면서 "대구의 딸 김신영이 먼저 큰절 올리겠다"며 "송해 선생님의 뜻 받아 이 한 몸 불사르겠다"고 멘트했다. 관객석을 가득 채워준 대구 시민들은 김신영을 응원했다.앞서 김신영은 자신이 DJ로 활약 중인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통해 MC를 맡게 된 소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대구 시민분들이 많이 보러 오셔서 정말 감사했고, 힘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김신영 /사진=KBS2 '연중 플러스' 방송 화면 캡처


이어 "부담도 많이 됐다. 압박감도 좀 있었다. 사실 오프닝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 거기 계신 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출연자분들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연중 플러스' 측은 99회에 출연한 김신영의 미방영분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신영은 "고 송해 선생님의 진행을 보면서 '이 부분은 꼭 본받고 지켜나가야겠다'라는 부분이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신영은 "시청자들 그리고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는) 모든 국민 여러분을 사랑했던 그 마음을 배우고 싶다. 같이 한바탕 노는 축제 느낌으로 함께 하고 싶다"고 답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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