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가 남자 선생님과 탱고를 연습한 안현모에 질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탱고 연습에 매진하는 안현모와 취미 생활을 즐기는 라이머의 극과 극 모습이 담겼다.라이머, 안현모 부부는 각자 탱고를 연습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안현모는 기둥을 남편 삼아 연습하기도 했다. 안현모는 라이머가 2주 동안 한 번도 연습화를 신지 않았다고 지적했지만, 라이머는 머릿속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며 근거 없는 자신감을 폭발했다.
이어 라이머는 "쇼리, 그리랑 스크린 골프를 치기로 했다"며 안현모 홀로 연습을 하러 가야한다고 해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선약이라 어쩔 수 없다는 것. 그러면서 라이머는 "너무 딱 붙어서 하지는 말고"라며 질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이머는 쇼리, 그리 등과 만나 스크린 골프를 시작했다. 낚시, 골프 등 취미 생활에 정신없는 라이머에게 쇼리는 "춤은 계속 붙어 있어야 한다, 집에서 같이 호흡을 맞춰야 한다, 골프가 일의 연장선이라는 핑계 대지 말고, 형수님과 자주 붙어 있어라"라고 일침했다.
이후 안현모와 선생님의 탱고 연습 장면이 공개됐다. 안현모는 라이머와의 연습을 "파도가 치는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며 수영하는 느낌"이라고 표현, 선생님과의 연습은 "튜브 위에 둥둥 떠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에 라이머는 "질투라기보단 안 좋은 기분이다, 질투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안현모는 라이머에게 "연습이 너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라이머는 연습에 참여하지 않고도 끝을 모를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앞서 라이머는 안현모를 개인 비서 취급해 비난이 쏟아졌다. 안현모는 라이머가 시킨 건강 검진 예약은 물론, 소속 가수 회식 장소 예약, 항공 마일리지 적립, 세금 납부 등 일을 했고, "하루 일과를 챙겨주는 건 물론이고 은행 업무, 병원 업무, 본인 가족 업무도 다 제가 한다. 비서다"라며 울분을 쏟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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