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전원일기' 박수영./사진제공=카카오TV


가수 크러쉬와 공개 연애 중인 레드벨벳 조이(박수영)이 이틀 전 생일날 작품 종방연을 했다고 밝혔다.

5일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박수영(레드벨벳 조이), 추영우, 백성철. 권석장 감독이 참석했다. '어쩌다 전원일기'는 시골 마을 희동리의 토박이이자 이 지역의 '핵인싸' 순경 안자영(박수영 분)과 하루빨리 희동리 탈출을 꿈꾸는 서울 토박이 수의사 한지율(추영우 분)의 좌충우돌 전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박수영이 연기하는 자영은 희동리 파출소 순경으로, 희동리 안에서 어디선가 무슨 일이 생기기 전에 미리 나타나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명 희동리의 '해결사'다.

박수영은 "순경으로서 성인 남자를 제압하는 연기를 해야하다보니 액션스쿨에 가서 연습도 했다. 마음에 부담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현장 분위기를 묻자 박수영은 "(나와 추영우, 백성철) 모두 MBTI가 I(내향형)라서 친해지는데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다"면서 "워낙 시골 마을에서 동고동락하고 많은 일들을 겪어나가다 보니 전우애도 생기고 소중해지더라. 현장 분위기는 진짜 시골 마을에 놀러온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틀 전 생일을 맞은 박수영. 그는 "생일날 '어쩌다 전원일기' 종방연을 하면서 같이 고생한 분들과 함께 보냈다. 생일 축하와 동시에 정들었던 자영이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게 마음이 싱숭생숭했다"고 밝혔다.

12부작 미드폼 드라마 '어쩌다 전원일기' 5일 오후 7시 첫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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