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사랑이 모태범과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3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임사랑이 모태범의 '절친 누나' 야노 시호와 아유미를 만났다.
이날 모태범과 임사랑은 야노시호에게 커플 요가를 배웠다. 모태범과 임사랑은 ‘비행기 동작’, ‘어부바 동작’ 등 다소 스킨십이 있는 요가 동작도 척척 해내며 '찐 커플'의 달달함을 보여줬다. 손호영은 "저정도 스킨쉽은 안 떨리냐"라고 물었고 모태범은 "너무 설레고 좋다"라고 답했다.
뒤이어 모태범은 아유미에게 라따뚜이를 배웠다. 임사랑은 야노시호와 거실에 마주앉아 연애·결혼 관련 질문을 쏟아냈다. 임사랑은 "제가 태범 오빠한테 먼저 고백했는데"라고 털어놓았다. 추성훈에게 프러포즈 받은 야노시호에게 비법을 물은 것.
야노시혼는 "나는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진 않았다. 대신 먼저 고백하게끔 유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결혼을 하고 싶다는 느낌만 주고 말은 안한다. 올해가 마지막 기회라는 시그널을 보내라. 찬스를 잡을 지 말지 결정하라고"라고 조언했다.
이야기를 나누던 임사랑과 야노시호는 주방으로 왔다. 아유미는 임사랑에게 주방을 넘겼다. 모태범은 "라따두이를 먹어본 적이 있느냐. 나는 먹어본 적도 없다"라고 말했다. 임사랑은 "오늘 배워서 내가 해주겠다"고 말했고 이를 지켜보던 아유미와 야노시호가 신혼 같다며 소리질렀다.
아유미는 임사랑에게 "부모님도 방송을 보셨느냐"라고 물었다. 임사랑은 "매주 (본방송을) 같이 본다"고 답했다. 아유미는 "(부모님이) 태범이 뭐래요?"라고 질문했고, 임사랑은 "푹 빠져서 본다. 예쁘게 보신다"라고 말했다. 모태범은 "처음 듣는 말"이라며 감격해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고 아유미는 "옛날 개그"라고 비난해 웃음을 안겼다.
모태범은 임사랑의 부모님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려다 실패했다.
잠시 후 라따뚜이 먹방에 들어간 네 사람은 두런두런 이야기꽃을 피웠다. 임사랑은 야노시호에게 "운동선수 내조는 어떻게 해요?"라고 물었다. 야노시호는 "상대방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 알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모태범은 "내조도 하고, 외조도 할 것"이라고 말해 신랑점수를 끌어올렸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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