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김규리가 북촌 라이프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NEW 편셰프인 김규리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방송에서 김규리는 자신의 로망을 하나씩 실현하며 자신만의 힐링 스폿인 북촌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김규리는 현재 6년 차 명품배우이자 한국화 화가 혜우원으로 활약 중이다.

김규리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처


김규리의 일상은 흡사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떠오를 정도였다. 김규리의 일상은 시작부터 특별했다. 커다란 호랑이 그림 앞에 누워 있던 김규리는 벌떡 일어나 호랑이 그림을 완성했다.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강렬한 호랑이 그림 완성 후 김규리는 흡사 호랑이처럼 계단을 기어 올라갔다. 이어 치아를 부딪치고 주먹을 쥐었다 펴는 등 동의보감에 나온 장수 비결을 따라 한 김규리는 공복에 들기름까지 마셨다.

김규리의 움직임과 함께 공개된 그의 작업실은 북촌에 위치한 고즈넉한 한옥이었다. 한옥 작업실 이곳저곳에는 김규리가 그린 한국화들이 걸려 있었다. 또 아담한 마당에는 틈새 텃밭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 틈새 텃밭에는 토마토, 고추, 깻잎, 상추, 로즈메리, 루콜라 등 다양한 야채가 자라고 있었다.

김규리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처
김규리는 즉석에서 이 야채들을 먹을 만큼 수확해 싱싱한 샐러드를 만들었다. 이어 고추장과 발사믹 식초를 섞어 만든 소스를 바른 닭고기를 그릴에서 구웠다. 한옥이기에 가능한 로망이었다. 김규리는 닭구이를 샐러드 위에 얹어 샐러드를 만들었다.

또한 틈새 텃밭에서 딴 깻잎과 바나나로 만든 깻잎 바나나주스를 더해 자신만의 건강한 브런치 한 상을 완성했다. 새소리와 함께 북촌 한옥에서 즐기는 브런치는 힐링 그 자체였다.

김규리는 "한국화를 그리기 시작한 후 한옥에서 살아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현재 북촌에서 생활하는 것이 그의 로망이었다는 것. 그뿐만 아니라 형제들이 요리를 잘해서 그동안 요리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최근 들어 로망 실현을 위해 요리를 조금씩 해보고 있다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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