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Venom' 유튜브·아이튠즈 월드와이드 랭킹 '정상' 점령
선공개곡으로 독보적 인기 증명..내달 정규 2집 기대감 UP
선공개곡으로 독보적 인기 증명..내달 정규 2집 기대감 UP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선공개곡 'Pink Venom'이 한국 아티스트 노래로는 처음으로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차트서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의 'Pink Venom'은 21일(미국 현지시간) 발표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서 전날 하루 동안 671만 743회 스트리밍된 것으로 집계됐다. 발매 첫날 수치(793만 7036회)보다 다소 줄었지만 이는 여전히 올해 나온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의 그 어떤 음원보다 많은 스트리밍 횟수다.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차트서 연달아 1위를 차지한 K팝은 그동안 없었다. 블랙핑크의 본격적인 무대 활동은 아직 시작되지도 않은데다 내달 16일 이들의 정규 2집 타이틀곡이 나오는 점을 떠올리면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실제 스포티파이는 184개국 4억 명 이상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집계에 반영되는 플랫폼 중 하나여서 파급력이 높은 만큼 주요 외신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는 'Pink Venom'의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조명하며 "블랙핑크가 'BORN PINK' 프로젝트의 서막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전 세계 팝 음악 시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블랙핑크가 어떠한 글로벌 신기록을 써내려갈지 기대된다"고 전했다.NME는 "블랙핑크의 이유 있는 자신감을 확인했다. 'Pink Venom'은 블랙핑크의 당당함 그 자체다. 음악적으로 한 번 더 새로운 도전을 택한 그들의 용기를 존경하고 마음을 다해 박수를 보낸다. 여기에 차트 성과가 받쳐주니 더할 나위 없다"고 극찬했다.
'Pink Venom'은 블랙핑크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이 노래는 지금까지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아이튠즈 전 세계 74개국 1위에 오르며, 2일째 월드와이드 송 차트 정상을 점령했다. 또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뮤직의 각종 세부 차트를 싹쓸이, 독보적 인기를 증명했다.
유튜브에서 역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Pink Venom'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약 29시간 만에 조회수 1억회를 돌파, 같은 조회수에 도달한 K팝 걸그룹 뮤직비디오 중 최단 신기록을 세웠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90개 지역 유튜브 트렌딩 정상에 올라 월드와이드 랭킹 1위 자리를 3일째 지키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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