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p1065540246009891_306_thum.jpg)
5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는 탈옥에 실패한 박창호(이종석 분)가 고미호(임윤아 분)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순태(오의식 분)은 고미호에게 박창호의 협의 이혼 서류를 건네며 "박창호가 이혼을 원한다"라며 "창호 생각이 옳을 수 있다. 평생 빅마우스 아내라고 손가락질 받을 텐데 둘 중 하나는 살아야죠"라며 고미호를 설득했다. 이에 고미호는 협의이혼 의사 확인신청서를 찢으며 "나 이혼 못 해줘요. 내가 걔 변호사 만들겠다고 뒷바라지 얼마나 했는데"라며 울부짖었다. 징벌방에 머무는 박창호와 면회가 되지 않는다는 말에 고미호는 좌절했다. 한편 박윤갑은 박창호가 빅마우스인지 확인하기 위해 "네가 말하는 법률 57조, 그 처우를 누가 한다? 내가 한다. 인권법이고 나발이고 여기서는 내가 법이고 정의야"라며 인권을 운운하는 박창호를 짓눌렀다.
한편 박창호는 ‘한 가지 의문은 확실하게 풀렸다. 날 빅마우스로 만든 놈이 저놈들은 아니라는 거. 대체 무슨 이유로 누가 날 빅마우스로 만들었을까’라고 궁금해했고 박윤갑은 빅마우스 행세를 하려면 자신에게 상납하라고 박창호를 압박했다. 이에 박창호는 "내 아내 건드리지 마. 손대는 순간 다 죽어. 공지훈부터 그 떨거지들. 박 소장 너, 너희 가족까지 깡그리 다"라며 "내가 진짜 빅마우스라고. 상납금 그딴 거 바치면 내가 빅마우스가 아니지. 내가 왜 빅마우스인지 똑똑히 보여줄꺼야"라고 다짐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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