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빅마우스' 이종석이 임윤아를 지키기 위해 진짜 빅마우스가 됐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는 탈옥에 실패한 박창호(이종석 분)가 고미호(임윤아 분)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순태(오의식 분)은 고미호에게 박창호의 협의 이혼 서류를 건네며 "박창호가 이혼을 원한다"라며 "창호 생각이 옳을 수 있다. 평생 빅마우스 아내라고 손가락질 받을 텐데 둘 중 하나는 살아야죠"라며 고미호를 설득했다. 이에 고미호는 협의이혼 의사 확인신청서를 찢으며 "나 이혼 못 해줘요. 내가 걔 변호사 만들겠다고 뒷바라지 얼마나 했는데"라며 울부짖었다. 징벌방에 머무는 박창호와 면회가 되지 않는다는 말에 고미호는 좌절했다. 한편 박윤갑은 박창호가 빅마우스인지 확인하기 위해 "네가 말하는 법률 57조, 그 처우를 누가 한다? 내가 한다. 인권법이고 나발이고 여기서는 내가 법이고 정의야"라며 인권을 운운하는 박창호를 짓눌렀다.
한편 박창호는 ‘한 가지 의문은 확실하게 풀렸다. 날 빅마우스로 만든 놈이 저놈들은 아니라는 거. 대체 무슨 이유로 누가 날 빅마우스로 만들었을까’라고 궁금해했고 박윤갑은 빅마우스 행세를 하려면 자신에게 상납하라고 박창호를 압박했다. 이에 박창호는 "내 아내 건드리지 마. 손대는 순간 다 죽어. 공지훈부터 그 떨거지들. 박 소장 너, 너희 가족까지 깡그리 다"라며 "내가 진짜 빅마우스라고. 상납금 그딴 거 바치면 내가 빅마우스가 아니지. 내가 왜 빅마우스인지 똑똑히 보여줄꺼야"라고 다짐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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