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웃는 남자'가 일부 공연을 취소한 가운데,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박효신이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박효신은 2일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께서 염려해 주시는 덕분에 어제부터 받은 검사 결과는 다행히 괜찮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이어 "다만 함께하고 있는 동료들에 대한 걱정과 귀한 시간 내주신 많은 분께 너무나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박효신은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아프지 마세요. 모두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는 날을 기도합니다"고 전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효신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비닐장갑과 마스크를 철저하게 끼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 음성확인서를 공개하기도.
앞서 뮤지컬 '웃는 남자'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SNS를 통해 이날부터 오는 8월 7일까지 공연을 취소한다고 알렸다. 제작사 측은 "출연 배우와 스태프 중 일부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8월 2일부터 8월 7일까지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효신은 8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웃는 남자'로 관객과 만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