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와 이세영이 17년 전 짝사랑의 시작인 고등학생 시절 교복 사진이 공개됐다.
오는 8월 29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25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인기 웹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으로, 이은진 감독과 임의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무엇보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비주얼부터 연기까지 완벽한 합을 이루는 이승기와 이세영이 이끄는 로맨틱 코미디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작에서 호흡을 맞춘 이승기와 이세영은 최상의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승기와 이세영이 김정호와 김유리로 변신, 17년 인연의 시작인 고등학교 시절을 선보였다. 극 중 항상 전교 1등이었던 김유리(이세영 분)가 전학과 동시에 전교 1등 자리를 꿰찬 김정호(이승기 분)에게 먼저 질문을 던지며 두근거림을 일으킨 상황. 처음으로 1등 자리를 놓친 김유리는 김정호에게 저돌적으로 향하지만, 막상 김정호 앞에 앉자 장화 신은 고양이의 애절함을 가득 담은 눈빛을 빛낸다.
일순 당황하던 김정호 역시 어느새 흐뭇하고 환한 ‘집사 미소’를 짓는다. 과연 김유리가 김정호에게 향한 이유는 무엇일지, 이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17년간 짝사랑은 어떠한 결말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이승기와 이세영의 ‘풋풋했던 고등학교 시절’은 지난 5월에 촬영됐다. 교복을 입고 등장한 이승기와 이세영은 위화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은 동안 미모를 자랑해 스태프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 한편의 ‘순정만화 비주얼’을 뽐낸 두 사람은 한번 보면 다 외우는 천재 김정호와 돌직구 장인 김유리에 오롯이 빙의해 똑 부러지는 면모와 발랄함을 발산하며 특별한 명장면을 완성했다고.
제작진은 “이승기와 이세영은 자연스러운 케미로 극의 생동감을 끌어내는 센스 넘치는 배우들”이라며 “이승기와 이세영은 ‘대딩 승기, 대딩 세영’, ‘고딩 승기, 고딩 세영’까지 찰떡 소화한다. 새로운 ‘비주얼 맛집’이 될 ‘법대로 사랑하라’에 무한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오는 2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