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세기말 혼성 듀오 박나래, 키의 한풀이 현장이 포착됐다.
2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남영관에서 2차를 즐기는 무지개 회원 박나래, 키, 허니제이, 차서원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차서원은 DJ 박나래 앞에서 남영관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BGM 선곡에 나선다. 그의 플레이리스트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며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파티원들의 분위기를 살피더니 “아무거나 틀고 싶어요”라며 속마음을 터트렸다. 차서원은 가까스로 노래를 틀고는 금새 노래를 바꾸는 등 짠내가 폭발한다.
이를 보다 못한 박나래와 키는 직접 노래를 요청하며 ‘한(恨)풀이’ 무대가 펼쳐진다. 빛나는 은박봉투와 조명으로 멋을 내고 세기말 혼성 듀오로 변신한 박나래와 키의 모습이 충격적이다. 두 사람은 1990년대로 돌아간 듯 취기와 ‘한(恨)’이 서린 역대급 무대를 펼쳤고, 허니제이도 들썩이게 만드는 칼군무로 모두의 혼을 쏙 빼놓았다는 전언이다. 혼신의 무대를 마친 박나래와 키는 “페이 안 주셔도 돼, 우리가 좋아해서 한 거야”라며 스스로 만족한 모습을 보여 폭소케한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2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