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가수 이수영이 발라드 여제 다운 귀호강을 선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뉴페스타’ 8회에서 ‘컬러풀(COLORFUL) 페스티벌’ Day 2 무대에 이수영이 올랐다. 이날 이수영은 “발라드 가수라 페스티벌은 처음이다. 유희열, 윤종신 대표님께서 꼭 저여야 한다고 하셨다”라고 전하며 메가 히트곡 ‘I Believe’ 무대로 감미로운 음색을 뽐냈다. 팬들의 환호에 감동한 이수영은 울컥한 모습으로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유희열은 “목소리가 국악기 같다”며 감탄했고, 이수영의 ‘휠릴리’ 무대가 이어졌다. 완성도 높은 무대가 관객들이 떼창을 유발했고, 이상순은 “이수영 노래는 (악기) 트랙을 100개 정도 쓰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걸 목소리가 뚫고 가는 게 독특하다”며 극찬했다. 앞서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에서도 이수영을 향한 팬심을 드러낸 바 있는 헤이즈는 “선배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규현 역시 코러스 파트를 완벽하게 따라불러 찐팬임을 인증했다. 빠질 수 없는 앙코르 타임에 이수영은 신곡 ‘천왕성’ 무대를 선보였다. 악기 연주가 어우러진 부드러운 선율이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이때 마침 내리는 빗소리와 어우러져 현장을 진한 감성으로 물들였다.
한편 이수영은 최근 13년 만에 10집 앨범 ‘SORY(소리)’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천왕성’을 비롯한 여덟 트랙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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