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스틸 / 사진제공=tvN


'이브' 이상엽이 권력의 중심인 전국환 집을 전격적으로 수색하며, 전국환과 맞대결에 돌입한다.

tvN 수목드라마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지난 회차에서 서은평(이상엽 분)은 이라엘(서예지 분)에게 사랑을 느끼고 그녀를 지키고자 복수에 동참, 대통령 비서실장 제안을 수락하며 막강한 파워를 손에 쥐었다. 이 가운데 은평은 라엘을 납치하려는 괴한을 목격하고, 그녀를 보호하던 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상해를 입고 말았다. 한소라(유선 분)가 라엘의 납치를 사주한 것으로, 그녀는 장문희(이라엘 분)까지 납치하는 만행을 저지른 상황. 이에 권력의 심장부에 가까이간 은평이 폭주하는 소라 측에 맞서 라엘을 지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일 공개된 스틸 속 은평은 소라의 부친 한판로(전국환 분)의 집 수색에 나서 관심을 높인다. 은평은 한판로와 그의 수족 김정철(정해균 분)을 향해 전에 없이 날 선 눈빛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그런 그의 표정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분노가 느껴져 긴장감을 선사한다. 은평의 강경한 태도에 한판로는 두 주먹을 꽉 움켜쥔 채 사색이 된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시에 김정철 또한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이에 은평이 한판로의 집을 습격한 이유가 무엇일지, 한판로와 소라 부녀의 폭주를 막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브' 제작진은 "이번 주 은평은 라엘과 함께 복수 전면전에 돌입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은평은 자신의 지위, 권력 등 모든 것을 이용해 라엘 복수에 가담할 예정이다. 소라의 상상 초월 폭주 속에 은평이 라엘을 지키고 복수를 완성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브'는 오는 13일 밤 10시 30분에 13회가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