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김신영이 전 연인을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는 김신영이 청취자들과 '상반기 결산'을 주제로 소통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드디어 월세 탈출을 했다"는 사연을 보냈다. 김신영은 "나도 내 집 장만의 꿈을 꾸었다”며 "욜로 생활은 살짝 접어놓겠지만, 너무 빡빡하게 살고 싶진 않다"고 전했다.김신영은 인간관계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청취자에게 "저는 인간관계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좀 제하는 편”이라며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서로의 감사함을 아는 정도가 좋다"고 생각을 밝혔다.

또 다른 청취자는 8㎏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신영은 "마음이 동하면 다이어트가 된다”며 “난 다가오는 마흔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5년 사귄 9세 연하 남친과 헤어졌다는 사연도 소개됐다. 김신영은 “저도 8년 9개월 만났었는데 인연이 아닌 것 같다”라며 “내 인생에 집중하는 시기 같다"라며 털어놨다.

또 김신영은 "여러분들이 가슴에 사직서 품고 다니듯 난 가슴에 은퇴를 품고 있다"며 "가끔 송곳 같은 루머들이 있긴 했지만 무탈하게 잘 버텼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면 지나가는 일에 후회가 없더라”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신영은 2005년 개봉한 영화 '파랑주의보' 이후 17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알렸다. 그는 박찬욱 감독의 6년 만 신작 '헤어질 결심’에 출연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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