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Z세대가 뽑은 ‘메타버스’ 속 이상적인 남자 모델 1위에 올랐다.

뷔는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메타버스 속 가상모델로 선호하는 이미지의 남자 연예인’ 설문에서 30.9%(161명)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스마트학생복은 6월 1일부터 2주 동안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총 567명의 Z세대,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0대 패션 트렌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가상 모델 제작 시 선호하는 이미지의 연예인, ‘선호하는 패션’,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 ‘패션으로 소비하는 월평균 금액’ 등으로 이루어졌다.현실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는 Z세대의 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주인공 같은 비주얼, 매력적인 목소리, 귀여운 성격 등, 뷔는 Z세대들이 원하는 ‘메타버스’ 속 가상모델로 이상적인 조건을 모두 갖춘 스타라 할 수 있다.

유통, IT, 게임 업계 등 많은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인 '디지털 영토' 선점을 위해 ‘메타버스’ 사업에 뛰어 들고 있다.

"방탄소년단 뷔를 아바타로 활용한다면 국내외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는 얼마 전 열린 메타버스 포럼에서 “전 연령대가 메타버스 세계로 유입되려면 반드시 실감형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뷔를 대표적인 모델로 지목했다.

메타버스가 성공하려면 매우 현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경험이 중요한데, 메타버스에 물건을 사러 들어갔을 때 BTS 뷔가 응대를 하면 효과적일 것이라는 것이다.

뷔는 대중을 사로 잡는 ‘본투비 슈퍼스타’이자 광고주마저 함박 웃음 짓게 만드는 최고의 광고모델이다. 인스타그램 브랜드 가치는 세계 최고액인 797,000달러, 한화 약 10억에 이른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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