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작전타입
김자인이 부모님이 네팔 사고를 회상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우리끼리 작전 타임'에서는 김자인과 오빠 김자하, 김자비, 부모님과 출연했다.
이날 김자인 가족은 등산을 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했다. 김자인의 아버지는 "요즘은 (산에) 안 간다. 엄마는 다른 사람들이랑 간다. 혼자 멀리 가서 조금씩 내려오는 게 좋다"라고 말했고 김자하는 "조난 당해서 헬기 뜰까봐 그런다"라고 말했다.
김자인은 네팔 대지진 때 부모님이 현장에서 구조돼었던 사실을 밝히며 "지진 났을 때 헬기 타고 나왔더니 1000불 달라고 했다"라며 "그떄 유일한 한국인 부상자가 엄마랑 아빠다. 뉴스에도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자인의 아버지는 "땅이 막 흔들렸다. 딱 보니까 산사태 같았다. 조그만 틈에 숨어서 머리를 보호하려고 배당을 머리 위로 올렸다. 서까래 아래 몸을 숨겼다"라고 회상했고김자인은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다. 집에서 유튜브로 네팔 에베레스트 영상을 계속 보셔서 꼭 향수병 걸린 것 처럼 보인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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