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BTS) 진이 싱그러운 청량함이 가득한 비주얼과 산뜻한 은빛 보이스로 팬들을 심쿵케했다.
지난 19일 방탄소년단은 '인기가요'에서 새 앨범 'Proof'(프루프)의 컴백 무대를 펼쳤다.이날 사전 녹화 형식으로 진행된 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인 'Yet To Come'(옛 투 컴)과 수록곡인 'For Youth'(포 유스)를 선보였다.
진은 블루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화이트 슬랙스, 짙은 블루 컬러의 스카프를 매치한 마린룩으로 푸른 바다의 청량감을 물씬 풍기는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뽐냈다.
맑고 투명한 피부, 흑발의 앞머리를 내린 진의 모습은 데뷔 때로 돌아간 듯 상큼하고 풋풋한 소년미를 발산하며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성을 자아냈다.
실버 보이스 진의 맑고 청아한 음색과 섬세한 감성을 자극하는 고유한 감성 표현력은 팬들을 위한 곡 'For Youth'와 어우러져 애틋한 감동의 물결을 일으켰다.
두 번째 무대인 타이틀곡 'Yet To Come'의 무대에서 진은 앞선 무대와는 다른 압도적인 아우라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진은 독특한 실버 체인 목걸이가 돋보이는 올블랙 착장의 모습으로 등장해 시크한 카리스마를 발산, 한층 더 짙어진 남성미와 섹시미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의 맑고 고운 미성이 주는 담담하고 은은한 목소리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인 'Yet To Come'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은빛 라이브 보컬 킹 진의 파워풀한 진성과 아름다운 가성, 안정된 고음은 곡의 완성도를 높이며, 목소리만으로 넓은 무대를 가득 채우는 고품격 라이브의 묘미를 선보였다.
진은 이번 앨범으로 약 2년 만에 국내 음악방송에서 최정상 보컬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JIN'(진)으로서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가 끝난 뒤 엔딩 요정 진은 카메라를 향해 눈을 동그랗게 뜬 귀엽고 유쾌 발랄한 표정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안겨주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 MBC M '쇼! 챔피언',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 17일 KBS2 '뮤직뱅크'에 이어 또다시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해 음악방송 4관왕에 등극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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