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Charlie Puth)와 협업을 예고했다.

지난 17일 정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를 통해 찰리 푸스와 'Left and Right'(레프트 앤드 라이트) 컬래버레이션을 전세계 팬들에게 알렸다.정국은 함께 호흡을 맞출 찰리 푸스가 인스타그램에서 먼저 공개한 영상의 일부를 게재하며 원본 링크를 공유했다.

찰리 푸스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전화 연결하는 콘셉트로 정국에게 '메모리즈 팔로우 미 레프트 앤 라이트'(Memories follow me left and right) 라는 신곡의 한 구절을 불러보라고 말한다.

이에 정국은 "매우 쉽다" 라는 대답과 함께 노래를 시작했다.정국은 청량한 꿀 보이스와 감미롭고 유니크한 음색, 그리고 풍성한 성량이 돋보이는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노래를 불렀고 이를 들은 찰리 푸스는 "완벽하다"며 극찬했다.

또 찰리 푸스는 '아이 캔 비 오버 히어'를 왼쪽과 오른쪽으로 번갈아가며 부르라고 요청했고 정국은 그의 말을 행동으로 옮기며 맑고 청아한 미성으로 노래했다.

이어서 찰리 푸스는 "이 모든 걸 합치면..."이라고 말했고 정국은 "이렇게 들릴 거야" 라고 답하며 환상적인 화음이 귀를 사로잡는 '레프트 앤드 라이트'의 일부를 들려줬다.이후 찰리푸스는 "멋진 일이 될거야" 라고 감탄하며 미소를 지었다.

정국의 인스타게시물이 공개되자 국내에서는 "정구기 대박나자" "너무 기다려진다 정국아 심장이 나대고 있어" "기대할께 명창 강아지 얼마나 또 잘했을까ㅠㅠ" "정구가 곡이 너무 좋더라 몇 초였지만" "정국이 첫 개인 활동 감격스럽댜 열렬히 응원할께" "아!! 빨리 듣고 싶다 오늘부터 잠 못자겠어" "한 소절만 들어도 대박 조짐~~" "정구기 찰리 푸스 세기의 컬래버 아니냐며,,또 한번 같이 무대에 섰으면 좋겠네" 등 열띤 응원의 반응이 쏟아졌다.

정국과 찰리 푸스는 지난 2018년 개최된 'MBC플러스X지니뮤직 어워즈'에서 찰리 푸스의 '위 돈 토크 애니모어'(We don‘t talk anymore)를 함께 부른 이후 4년 만에 다시 협업해 기대감을 더욱 드높였다.또한 정국은 지난 4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가수로 찰리 푸스를 꼽은 바 있다.

한편, 찰리 푸스와 정국의 협업 곡 'Left and Right'는 오는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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